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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타=신용진, 권민정 기자]
경기도 부천 중앙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선생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선생은 이 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초에 다니는 A군은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어 특수반과 일반 반을 병행하며, 항상 사회복무요원이 곁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A군 부모는 “1년여 전부터 아이 몸 이곳저곳에 멍이 들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최근 다시 아이 몸 팔 안쪽에 심한 멍이 생겨 사진 촬영을 하고 관찰하기 시작했다”며 “아이에게 차근차근 물어보니 옆에 있는 선생님이 꼬집었다고 말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군 부모는 학교를 찾아가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행정실장은 “선생님이 상담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한것 같다”며 “무슨 큰일이라도 일어났냐”는 식의 반응을 보여 억울함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학대 정황의 근거로 같은 반 학생들이 5월 중순 교실에서 A군과 복무요원 선생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A군이 갑자기 크게 울음을 터트렸다고 말하고 있어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초는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가 A군 부모의 항의가 이어지자 부랴부랴 부천교육지원청으로 보고를 하는 등 늑장 대응을 한 것으로 보여 논란을 키우고 있다.
현재 부천중앙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선생은 장기 부재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A군 부모는 “학교를 믿고 아이를 보냈는데 이런 사고가 생길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관계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본지가 상급 기관인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사건에 대해 질의하자 “기사화를 하려고 하느냐? 경찰에서 조사 중인데 기사를 먼저 하는 것은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할 수도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퉁명스럽게 답했다.
이어 취재기자가 "지금 취재중인 언론사를 상대로 협박성 발언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교육지원청도 아동학대에 대해 수사기관에 협조할 사안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고, 사회복무요원이 학생과 함께 수업에 참가하는 것을 정지시킨 상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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