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책이 머무는 곳, 사람이 만나는 곳경상국립대 도서관, 야외 책마당 ‘도서관 옆 도서관’ 개최
[뉴스메타=이정열 기자] 책은 사람과 사람을 잇고, 공간의 의미를 바꾸는 힘을 지닌다. 경상국립대학교 도서관은 이번 야외 책마당을 통해 도서관을, 책을 보관하는 공간에서 책과 사람,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장했다. 캠퍼스 광장에서 열린 ‘도서관 옆 도서관’은 독서를 휴식과 소통, 사유의 경험으로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상국립대학교 도서관(관장 이석배)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좌캠퍼스 도서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제3회 야외 책마당 행사 ‘도서관 옆 도서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학내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독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경상국립대 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G(Ground: 공간)·N(·: 연결)·U(Unique: 유니크)’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도서관이라는 정적인 공간을 캠퍼스 광장으로 확장해 책과 사람, 대학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독서 문화의 장을 조성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야외에서 자유롭게 독서와 보드게임을 즐기는 ‘북크닉’ ▲경남 지역 소규모 서점이 참여하는 팝업 책방 ▲지역민이 ‘사람책’이 되어 특별한 경험을 들려주는 사람도서관 ▲참여자가 직접 글을 쓰고 예술 활동을 체험하는 창작예술소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서점 부스에는 진주문고, 달샘그림책방, 동훈서점 등 진주지역 서점을 비롯해 통영 고양이회관, 함양 오후공책, 창원 책방19호실이 참여했다. 이들 서점은 각 서점만의 특색 있는 도서를 소개하고, 학내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지역 서점의 매력과 독서의 즐거움을 전했다. 또한 사람도서관 프로그램에는 사회적기업 아울러 박성익 대표, 소소책방 조경국 대표, 사건의 장소 조행래 대표, 보틀북스 채도운 대표가 ‘사람책’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여행, N잡러의 삶, 예술 활동 지원 방법, 철학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상국립대 도서관은 기존의 정적인 도서관 이미지를 넘어 문화·휴식·소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독서 문화를 선보였다. 특히 진주지역을 넘어 경남권 지역 서점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대학 도서관이 지역 독서 문화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석배 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는 캠퍼스의 풍경 속에서 책을 읽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독서 활동과 관점을 제시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교양과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열린 교육시설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메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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