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홍보 현수막 위해 멀쩡한 나무 절단.. 유권자들의 엄중한 판단 받아야

차동욱 기자 | 기사입력 2026/05/26 [11:46]

시의원 홍보 현수막 위해 멀쩡한 나무 절단.. 유권자들의 엄중한 판단 받아야

차동욱 기자 | 입력 : 2026/05/26 [11:46]

 

▲ 뉴스메타 차동욱 포항 본부장

 

지난 21일부터 전국이 6.3 지방 선거운동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후보자는 각자 지역구에서 자신의 공약과 포부를 스피커를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후보자 각 개인의 도덕성과 자질이 유권자들에게 당연히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포항시 장성동 지역구 시의원에 출마한 모 국민의힘 후보자의 현수막을 설치하기 위해 위탁한 광고사 직원이 멀쩡한 가로수를 공업용 장비를 이용해 가지치기하다 지나가던 유권자와 언쟁으로 번지며, 적잖은 소문이 나 지역 내에서 해당 후보자가 곤욕을 치러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1일 오후 120분경 광고사가 전주 사이에 현수막을 설치하면서 길가에 식재한 가로수가 방해가 되자 쇠를 절단하는 공구로 나무를 자르는 개념 없는 모습을 본 유권자가 이에대해 항의를 하자 전지작업을 한다고 말다툼으로 번지며 시작됐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가로수 전지작업은 시의 허가를 득해야만 할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개인이 임의대로 필요에 의해 가로수를 절단하는 작업은 엄연히 시 재산을 훼손하는 행위로 위법 사항에 해당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포항시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해 시민의 혈세가 헛되지 않게 집행되는 것을 감시하는 기구인 시의회 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이기에, 비록 위탁한 광고업체의 잘못이라 하더라도 책임 논쟁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만약 후보자가 한낮 가로수라고 소홀히 한다면 후보자 개인의 도덕성뿐만 아니라 자질 문제로도 이어져 유권자들 사이에 설왕설래가 될 것이다.

 

이를 두고 이번에 치러지는 6.3 지방선거에서 제대로 된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관심과 시선만이 각 후보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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