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타=박윤정 기자]전라북도는 7일 저녁 8시경, 군산시 나포면에 위치한 토종닭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34번째 양성 발생 사례로, 고병원성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농장에서는 이날 폐사가 급증하여 군산시에 신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정밀검사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되었습니다.

도는 즉각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배치하여 출입 통제 및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예방적 살처분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국의 토종닭 농장과 관련 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7일 오후 11시부터 9일 오전 11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북자치도는농장출입차량과사람에대한소독, 축사내·외부청소·소독및장화갈아신기등의기본방역수칙을철저히지킬것을당부했습니다. 또한, 폐사증가나산란율저하등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심증상이발견되면즉시방역당국에신고할것을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