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삼리초등학교 "양심을 신고 배려를 써요" 학생자치회, 양심 실내화·우산 운영
실내화 미지참·갑작스러운 우천 시 활용 시스템 구축
김상용 기자 | 입력 : 2026/05/07 [12:16]
▲ 광주 삼리초등학교 "양심을 신고 배려를 써요" 학생자치회, 양심 실내화·우산 운영 | [뉴스메타=김상용 기자] 삼리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양심 실내화’와 ‘양심 우산’ 대여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겪을 수 있는 작은 불편함을 스스로 해결하고, 자율적인 대여와 반납 과정을 통해 양심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삼리초 학생자치회는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학생들을 배려해 안내 자료를 러시아어로도 제작·비치하며 ‘함께하는 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
‘양심 실내화’는 등교 시 실내화를 챙기지 못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하교 시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양심 우산’은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는 날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학생자치회 회장 김시현 학생은 “친구들이 당황하지 않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특히 러시아어 안내문을 보고 다문화 친구들이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했을 때 가장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종구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양심 시리즈’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대견하다”며 “2026년 다문화 정책 연구학교로서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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