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전기 충전기 수개월째 고장난 채 방치

시민들 충전 할 때 없어도 시는 나 몰라라

오재영 | 기사입력 2022/01/14 [21:01]

문경시 전기 충전기 수개월째 고장난 채 방치

시민들 충전 할 때 없어도 시는 나 몰라라

오재영 | 입력 : 2022/01/14 [21:01]

[뉴스메타=오재영 기자] 문경시청 앞마당에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설치된 충전기가 수 개월째 고장난 채로 방치돼 있는데도 시는 수리할 생각도 없이 나 몰라라 뒷짐만 지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문경시청 앞마당에 설치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충전기가 수개월째 고장난 채 방치돼 있다.

 

고장난 충전기계 앞면에는 충전기 고장, 충전기 고장으로 충전이 불가합니다.

다른 충전소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시일내에 조치하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그 밑에 점검일, 조치예정일이 표시됐던 곳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인지 글씨가 아예 보이지 않고 지워져 있다.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전기 충전기가 고장으로 방치돼 있는 것을 보고 도대체 공무원은 무슨일이 바빠 고장난 기계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나 몰라라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다.

 

시민 고모(점촌동 58)씨는 전기차량은 하루가 다르게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충전기를 더 늘려도 부족한데 설치된 충전기마저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공무원들이 시민의 불편은 아예 생각하지도 않는 것 같다며 시장 임기가 다 됐다고 공무원들이 아예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고 시장과 공무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문경시청 앞마당에 설치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충전기가 수개월째 고장난 채 방치돼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우리 시청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는 기계. “설치는 환경관리공단에서 하고 충전 때 발생한 요금은 한국전력에서 가져가기 때문에 문경시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충전기 고장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발생할 때마다 환경관리공단에 연락해 빨리 고쳐달라는 전화를 여러 차례 했지만 공단은 부품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사이 모든 불편은 고스란히 문경 시민들이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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