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자.

권민정 | 기사입력 2022/01/14 [16:57]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자.

권민정 | 입력 : 2022/01/14 [16:57]

▲ 김상동 전 예천부군수    

[뉴스메타=권민정 기자]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소멸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예천은 호명 신도시로 인해 인구가 늘었지만 그렇다고 소멸위기를 벗어낫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호명 신도시를 제외하고는 50년 이상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읍·면간 성장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소멸위기를 벗어나 지속성장의 예천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지방소멸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교육과 일자리입니다. 젊은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예천을 등지고 있고,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가 있는 서울·수도권 등 대도시로 이사를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교육과 일자리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인구 증대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저는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교육의 경우 이제 행정이 적극 나서 예천 교육을 이끌어야 합니다. 호명신도시 1단계지역에 반드시 중학교를 신설해야하는 동시에 유명고 유치와 지역 고등학교 예산지원을 대폭 늘려야 하겠습니다.

 

 장학사업은 이자 수입으로 장학금 지급 한계 등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교육발전지금을 기부하는 형태의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웃 문경의 경우 문경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문경 교육발전을 위해 기부를 하는 시스템이 정착돼 문경 교육 재정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우수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한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지역 유턴’에 행정이 나서야 합니다.

 

 우수 학생들의 안정된 대학생활과 교육을 지원하고, 다시 지역의 기업에 취업을 지원한다면 교육과 일자리 모두를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예천학사를 추진해야 합니다.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건물을 짓는 것보다는 빌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해 리모델링한 뒤 예천학사로 활용하는 방안입니다. 

 

 그리고 예천의 농산물로 학생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면 됩니다. 영양군이 시행하고 있는데 지역민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를 저렴하게 임대해 예천학사로 활용하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일자리 문제는 기업을 유치하는 길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기업 유치를 위해선 특혜 수준의 인센티브 제공과 저렴한 땅값의 공단 조성입니다. 안타깝게도 예천은 공단이 2개 뿐입니다. 따라서 예천읍 인근 등지에 최소한 3개의 특화된 농공단지 등 공단을 시급히 조성해야 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 및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세일즈에 나서야 합니다.

 

 예천에는 경북도립대학교가 있습니다. 이 대학의 특수도장분야는 세계적 수준으로 우수 학생들이 졸업 후 국내는 물론 세계적 기업에 취업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우수 인재로 예천경제를 일으켜야 합니다. 예천읍 인근에 인재와 기업, 연구기관 등이 들어서는 특수도장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합니다.  교육과 일자리가 예천을 발전시키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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